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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학생 3년째 줄었는데… 성인 유학생은 1년새 4.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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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11-03-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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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이상 성인 유학생 숫자가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4.5%나 늘었다. 유학지 전체로는 미국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어학연수 목적의 유학은 '싼값'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도 국외 한국인 유학생(대학 이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을 떠난 성인은 25만1887명으로 2009년 24만954명에 비해 4.5% 증가했다. 2006년 19만364명, 2007년 21만7959명이었던 성인 유학생 수는 경제위기로 2008년 21만6867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2009년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조기 유학생 수가 2006년(2만9511명) 정점을 찍은 뒤 2007년 2만7668명→2008년 2만7349명→2009년 1만8118명으로 3년 연속 줄어든 것과 상반된 현상이다. 취업에 대비해 공인 영어 성적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거나, 아예 해외에서 대학·대학원에 다니고자 하는 대학생·대학졸업생 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미국(29.8%)으로 유학을 간 사람이 가장 많았고 중국(25.5%), 일본(11.1%)이 그 뒤를 이었다.

성인 유학생 중 39.3%(9만9035명)는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출국했고, 나머지 60.7%(15만2852명)는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각각 대학 입학 44.6%, 대학원 입학 16.1%의 비율이었다.

학위 과정 유학생들은 북미(49.6%)지역을 가장 선호했지만, 아시아·호주(40.8%)지역이 바로 뒤를 이었다. 반면 어학 연수생들은 아시아·호주(67.1%)지역을 가장 많이 찾았고, 북미(13.5%)지역의 선호도는 높지 않았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을 찾는 어학 연수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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