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다. 따라서 유학을 가기 전에 건강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유학을 포기해야 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러한 아쉬움을 없애고 활기찬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 체크가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종합검진을 통해 아이의 전체적인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아직 어린 나이에 큰 병이 있을까 의심하겠지만,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현재 드러나지 않은 병을 찾아내려는 목적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물이 다른 이국땅에서 견딜 수 있는 몸 전체의 건강상태가 양호한지를 살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성 반응이나 물 갈아 먹을 때 생기는 장염의 여부, 그리고 면역성은 어떤지 등과 기타 다른 장기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에 대한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방접종기록부를 준비해야 한다. 입학 후 거의 모든 학교에서 예방접종기록부를 원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체력을 검사해야 한다. 요즘의 아이들은 체격에 비해 체력이 약한 아이들이 상당수 있다. 유학을 가게 되면 처음 얼마동안은 거의 기본체력으로 아이들이 버틴다고 할 수 있다. 학교의 시스템과 음식 등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쉽게 피로해졌다가는 자고나면 쌩쌩해진다.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이것도 기본체력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평소에 특별한 잔병치례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한번쯤은 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다.

헬스클럽과 같이 비싼 돈 들여 아이의 체력을 관리하는 부모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부모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 서로간의 애정도 확인하고 아이의 체력도 보강해 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