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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칼럼-중1-2학년 유학 가장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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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8-05-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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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 확고하게 결정이 되었다면 유학시기를 정해야 한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이를 유학 보내려는 부모들 사이에서도 적절한 유학시기에 대한 논란이 많다.

조기유학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중학교 1-2학년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는 사람도 있다. 적절한 시기가 따로 있느냐는 사람도 있다. 일정부분은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아마도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나 경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적절하다고 주장하거나 추천하는 시기에 유학을 보내더라도 아이의 개인적 특성과 발달과정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어떤 시기를 선택하더라도 장단점은 존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선택은 아이와 부모의 몫이다.

예를 들어 너무 이른 시기에 즉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에 유학을 가게 되면 우선 아이가 성장할수록 한국인의 정서와는 멀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너무 이른 조기유학은 우리말과 글을 잊고 문화마저도 잊어버리는 이중 삼중의 위험에 아이를 내모는 꼴이 되고 만다. 특히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방황하게 된다. 이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한국말이 서툴고 정서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업체에 취업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우리말과 한민족의 정체성 때문이라도 어린 나이에 장기적으로 보내는 것은 고려해볼 문제다. 어차피 영어는 한국에서 꾸준히 준비를 하면서 극복해도 되는 문제라고 한다면 오히려 아이에게 한국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소양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유학을 갈 때 생기는 문제와 마찬가지로 늦은 유학의 경우는 아이가 현지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적응하는 데 힘들어하는 예도 자주 보게 된다.

너무 일찍 유학을 갔을 때 겪게 되는 정체성의 문제와 그리고 좀 늦은 시기의 유학으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을 경험한 부모들의 이야기들이 아이의 유학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중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때 보내게 된다. 그리고 이시기가 가장 적당한 시기다.

그리고 미국의 학기운영이 우리나라와는 달리 가을 학기부터 학년이 시작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잇을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나 가을학기에 입학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을학기를 놓친 부모들은 봄 학기를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모든 학교들이 봄학기에는 국제학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학교정책상 가을학기는 아예 국제학생을 받지 않는 학교도 있고, 결원이 생겨야만 국제학생을 받는 학교도 있다. 따라서 면밀히 검토하여 아이가 원하거나 맞는 학교를 선정한 후 지원가능여부와 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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