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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벙어리 영어공화국? 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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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8-05-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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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토익(TOEIC)응시자 400만 명중 200만 명이 한국인이고 세계 토익응시자 중 한국과 일본이 토익점수 최상위 국가를 해마다 다투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영어의사소통이 가장 힘든 나라가 한국과 일본이다. 세계적인 추세가 토익, 토플 점수로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것에 회의적인 이유 중의 하나다.
 
세계는 지금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 즉 의사소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전환 하는데 국가적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이명박 정부의 싱크탱크(Think Tank)중 하나인 바른정책연구원(BPI)이 제시한 초등학교 3학년 영어몰입(집중)교육(Immersion Education)이란 별도의 영어 과목 없이 수학, 과학 등 다른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며 영어를 습득하게 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는 다름 아닌 영어를 학습목표가 아닌 학습을 위한 수단으로써 즉 의사소통 수단으로 하고자하는 새 정부의 영어교육 윤곽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공용어로서 영어의사소통 능력이 먼저 선행되어야하는 것이 지금의 영어에 있어 시대적 요구인 것이다.

한국의 영어현실과 그 이유

세계에서 영어 교육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대한민국의 영어실력 현주소는 어떠할까? 2004~2005년 영어 말하기부분 토플성적에서 전 세계 147개국 중 우리나라의 순위는 134위로 최하위 권에 가깝다. 한 해 15조원의 막대한 영어 사교육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못하는 영어공화국일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수십 년 간 입시 영어에서는 필기시험으로 테스트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오늘날 벙어리 영어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정작 영어를 사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곧 ‘배우기만 하는 영어’, ‘테스트에만 대비하는 영어 학습’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로 작용한다.

영어는 ‘학문’이기 이전에 ‘언어’이고 의사소통의 수단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배우고 공부하여 머릿속에 지식을 쌓아놓아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부족한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선택

이러한 문제점을 깨달은 학부모들은 나름의 자구책을 내었다. 국내 영어교육의 한계를 느낀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해외에서 직접 교육을 받아본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이나 학습 방법 등에 더욱 효율적인 것이 사실이다.

원어민 교사와 수업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비록 어순이나 문법이 다소 틀린 영어라도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외국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라는 말이 있다. 문화에 대한 이해는 언어 습득을 가속화 시키는 하나의 요소이며 이러한 경우 그 외국어가 일상생활에서 좀 더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의사소통의 도구로 외국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책을 통한 학습과 훈련 외에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

해외에서의 학습기간이 짧아도 효과가 있는 것은 생활환경 때문으로 숙식을 현지인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해결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현지 선생님, 현지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음으로써 24시간 내내 영어환경에 노출이 되면서 영어사용이 자연스레 몸에 밴다.

해외로 보내기로 결정을 했다면 방법은 크게 3가지로 △4~7주 정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 현지에서 생활하는 ‘영어캠프’ △9~12주 정도 현지 학교수업을 듣는 ‘단기 스쿨링’ △1년 동안 장기 스쿨링의 미국 또는 캐나다 ‘조기유학’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영어캠프는 방학기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급에 대한 부담감 없이 손쉽게 택할 수 있는 반면 기간이 짧다는 게 단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쿨링이나 조기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해당자녀들의 현지 적응력을 테스트 해보고 직접 해외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보다 심도 있는 수업을 원한다면 스쿨링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수 있다면 1년 계획으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이 효과 면에서는 가장 확실하다. 또 장기유학으로 해외학교를 졸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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