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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특징·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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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8-04-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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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대상국 선택기준은 ‘비용’

미국 중심에서 캐나다·중국으로 확산

영어를 배우기 위해 조기유학을 떠나는 초중고생이 연간 3만 5000명에 이르고 그 비용도 15조원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유학은 정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출발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엇갈린다. 많은 비용을 들여 떠나는 유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3회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과거 대부분 미국을 선택했던 조기유학이 최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굳이 미국이 아니어도 만족할 만한 학습 환경이 제공되는 나라가 많아진데다 비용이나 접근성을 고려한 조기 유학 수요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학에 성공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유학을 가야할 국가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조기 유학 국가를 결정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항목은 비용 부분이다. 그러나 유학을 간 지역과 교육과정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

◆미국, 선호도 높지만 학비 비싸 = 미국의 학교 운영형태는 크게 공립과 사립으로 구분된다. 공립학교는 학비가 무료이지만 제도상 외국 유학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꼭 미국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려면 최대 1년 과정의 문화교류 목적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미국 조기유학은 사립학교 유학을 의미한다. 사립학교는 기숙사가 있는 보딩 스쿨(Boarding School)과 통학이 가능한 데이 스쿨(Day School)로 구분된다.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가 있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과정(ESL)이 제공되는 보딩 스쿨에서 정규수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영어공부를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숙사가 있는 사립학교들은 대부분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캠퍼스에 기거하므로 공립학교에 비해 학생과 교사 사이 그리고 학생들 사이의 유대가 강하고 규율이 엄격하다.
각 학기 개강일(9월·1월)에 맞춰 지원 가능하나 명문 사립학교의 경우 9월 학기 에만 학생을 선발한다. 사립학교의 경우 SSAT, TOEFL 등 입학을 위한 시험 성적은 물론 교사 추천서와 부모님 질의서를 요구하며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입학 절차가 까다롭다. 학교에 따라 방문 인터뷰 및 학교 자체 입학시험을 보는 곳도 있다.
지원마감일은 입학 예정일 1년 전부터 2개월 전에 이르기까지 학교별로 다양하다. 명문학교일수록 마감이 빨라 명문 학교 입학 준비는 최소 입학 예정일 1년 반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미국 사립학교 학비는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차이가 크다. 사립기숙학교의 경우 학비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연간 2만~3만 5000달러 이상 소요된다. 공립학교 유학의 경우는 사립학교 유학경비의 1/3 수준이다.
ESL 수업을 필요로 하는 경우 비용은 별도이며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이외에도 과외활동비, 개인용돈, 세탁비, 학용품 구입, 보험료 등이 필수적이다. 특히 방학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와 이에 따른 경비를 함께 고려해 두어야 한다.

◆캐나다, 외국 학생 공립학교 입학 허용 = 캐나다 학교의 운영형태도 공립과 사립으로 구분된다.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공립학교도 외국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공립학교는 사립학교보다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으며 서류심사를 위주로 입학여부를 결정한다. 공립학교 입학문의는 해당 지역의 교육청으로 하면 된다. 이에 반해 국제학교와 사립학교는 해당 학교로 직접 문의해야 한다.
전통 있고 수준 높은 사립학교들은 나름대로의 엄격한 규율과 학과과정을 갖추고 있으며 성적, 일정 수준의 언어능력, 학교장과의 인터뷰 등 입학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따라서 학교를 선정할 때 ESL이 운영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공립학교는 외국학생을 위한 영어교육과정(ESL)이 있으며, 무료 교육을 받는 캐나다인과 달리 외국학생의 경우 유학생 학비를 지불해야 한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교육수준의 평준화 및 저렴한 학비로 해마다 외국 학생들의 입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가을 학기(9월)에 신입생을 선발하며 봄 학기(1월) 신입생 선발여부는 학교·학과마다 다르다. 9월 입학 지원 마감일은 일반적으로 해당 년도 2~3월이지만 학교·학과별로 다르므로 희망학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 따라서는 1년 내내 수시지원을 받는 학교도 있다. 공립학교는 지망 지역권의 공립교육청으로 지원해 학교를 배정받게 되며, 사립학교의 경우 희망 학교에 직접 입학원서와 기타 서류를 내게 된다.
6개월 이상 학업 계획 시에는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유학허가서를 발급받아 입국해야 한다.
학비는 공립학교의 경우, 연간 1만 2000∼1만 5000달러(캐나다 달러) 수준이며 사립학교는 1만 5000∼2만달러 수준이다. 즉 공립학교가 사립학교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한 기숙사나 홈스테이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연간 1만∼1만 5000달러 정도이며 만 16세 미만인 경우는 보호자가 필요하고 비용은 연간 5000~8000달러 수준이다.

◆호주, 외국 학생 정책적 영입 = 호주 유학은 안전한 교육환경, 연중 온화한 기후, 저렴한 유학비용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와 학제가 비슷한 호주는 학비와 생활비가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해 저렴하고, 인터넷 환경도 우수하다.
호주 정부는 외국 학생의 입학을 정책적으로 허용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즐랜드 주를 제외하고 공립과 사립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 학비는 사립이 공립보다 20%정도 비싼 편이다. 사립학교 중에는 기숙사 시설이 있는 곳도 있지만, 공립은 기숙사가 없다.
외국 학생을 위한 전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적어 대부분 입학 전 영어연수학교에서 진학에 필요한 영어 과정을 밟는다.
학비는 학년별, 학교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공립이 8000달러(호주 달러) 수준이며 사립학교는 8000~1만달러 정도다. 중학교(7·8~10학년)는 공립 9000~1만달러, 사립은 9000~1만 3000달러, 고등학교(11~12학년)는 공립이 9000~1만 2000달러, 사립은 1만 2000~1만 6000달러 수준이다.
사립학교 기숙사 비용은 연간 6000~80 00달러이다.

◆뉴질랜드, 인종차별 거의 없어 = 교육 환경이 안전하고, 영국의 교육 제도를 채택해 교육 수준도 높다. 영어가 부진한 학생을 위해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해 인종차별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 학비, 생활비 등도 저렴한 편이다.
뉴질랜드의 학교들은 공립과 사립 모두 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한다. 대부분 외국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배양을 위한 ESOL(비영어권 외국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영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영어 교육과 정규 수업을 병행할 수 있어 입학 시에도 영어 능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지만 이 과정이 없는 학교는 입학 여부 결정시 영어 능력을 중시한다.
학비는 공립은 연간 8000~9000달러(뉴질랜드 달러), 사립은 연 1만~1만 5000달러, ESOL 과정은 6개월 기준 7000달러 수준이다.
생활비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숙박, 음식, 교통, 의복, 기타 여가비등의 비용으로 연간 1만 2000~1만 5000달러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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