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영어광풍…영어캠프,유학 벌써부터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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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8-04-02 10:14본문
여름방학 수강생 모집 시작… 연수 문의도 2배↑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전국에 ‘영어광풍’이 불면서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어학연수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유학원 등 캠프 업체들이 예년에는 대부분 5월 중순이나 돼야 본격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는 상당수 업체가 이미 지난달 말부터 접수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의 문의전화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캠프에 그치지 않고 단기 어학연수나 유학 문의도 크게 늘고 있어 현 정부의 영어 중심 교육정책이 유학을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학업체들은 여름방학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벌써 여름방학 캠프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필리핀 세부에서 10년 넘게 캠프를 진행해온 CIA어학원은 3월 중순부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총 모집인원(125명)의 20%가량이 등록을 마쳤다.
어학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발표한 새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 덕에 새 학기가 시작된 직후인 3월 초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해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다”며 “원래 캠프 등록은 5월 중순쯤에나 본격화되지만, 올해는 관심이 늘어난 만큼 이 시기도 앞당겨져 이미 상당수 학부모가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매년 캐나다와 미국에서 캠프를 열고 있는 유학닷컴은 지난해 150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200명 이상으로 모집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캠프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참여 강사를 어학원 소속 강사가 아닌 현지 초·중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캠프를 요구한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은 20명 정도 소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평균 캠프 비용 300만∼500만원(4주 기준)보다 100만원 가까이 비싸지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방학기간에 더해 학기 시작 후 최대 90일까지 결석해도 학년 진급에 문제가 없는 점을 활용한 단기 어학연수나 유학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YBM조기유학관리센터가 지난달 강남과 일산 등에서 개최한 ‘관리형 유학’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학부모가 몰렸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캠프와 연수 시장이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 김미경(40·서울 은평구)씨는 “아이가 벌써부터 친구 누구는 여름방학 때 뉴질랜드로 캠프를 간다는 얘기를 꺼낸다”며 “지금까지 해외 캠프나 연수는 일부 부유층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것 같아 무리를 해서라도 보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된다”고 푸념했다.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전국에 ‘영어광풍’이 불면서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어학연수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유학원 등 캠프 업체들이 예년에는 대부분 5월 중순이나 돼야 본격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는 상당수 업체가 이미 지난달 말부터 접수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의 문의전화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캠프에 그치지 않고 단기 어학연수나 유학 문의도 크게 늘고 있어 현 정부의 영어 중심 교육정책이 유학을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학업체들은 여름방학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벌써 여름방학 캠프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필리핀 세부에서 10년 넘게 캠프를 진행해온 CIA어학원은 3월 중순부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총 모집인원(125명)의 20%가량이 등록을 마쳤다.
어학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발표한 새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 덕에 새 학기가 시작된 직후인 3월 초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해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다”며 “원래 캠프 등록은 5월 중순쯤에나 본격화되지만, 올해는 관심이 늘어난 만큼 이 시기도 앞당겨져 이미 상당수 학부모가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매년 캐나다와 미국에서 캠프를 열고 있는 유학닷컴은 지난해 150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200명 이상으로 모집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캠프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참여 강사를 어학원 소속 강사가 아닌 현지 초·중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캠프를 요구한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은 20명 정도 소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평균 캠프 비용 300만∼500만원(4주 기준)보다 100만원 가까이 비싸지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방학기간에 더해 학기 시작 후 최대 90일까지 결석해도 학년 진급에 문제가 없는 점을 활용한 단기 어학연수나 유학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YBM조기유학관리센터가 지난달 강남과 일산 등에서 개최한 ‘관리형 유학’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학부모가 몰렸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캠프와 연수 시장이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 김미경(40·서울 은평구)씨는 “아이가 벌써부터 친구 누구는 여름방학 때 뉴질랜드로 캠프를 간다는 얘기를 꺼낸다”며 “지금까지 해외 캠프나 연수는 일부 부유층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것 같아 무리를 해서라도 보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된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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