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유학 방과 후 시간 활용에 달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8-02-26 09:50본문
익숙한 사회와 결별하라
:::현지학교 교사
지난 8년간 한국 학생을 지도하면서 그들이 보여 준 의욕과 학습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책임감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대부분은 상위권에 오르지만 일부 학생은 높은 지능과 학습 습관,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점점 늘어나는 국제학생의 숫자와 특정 지역 편중현상이 이런 문제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한국 학생 숫자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시간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국 학생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비록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지만 노래방이나 PC방, 친구들 모임 등 자유 시간에는 한국어를 쓰곤 한다. 외국 생활에서의 문화적인 고독감을 이겨내기 위한 본능일지 모른다. 하지만 내성적인 학생들은 캐나다 속의 ‘작은 한국’에 갇혀 영어 실력을 늘리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언어 습득은 반복과 연습의 과정이다.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만큼 연습을 유도하는 것은 없다. 지적 호기심으로 충만한 10대들은 스포츠·음악·패션·인간관계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이런 관심사에 대한 의사소통이 한국어로 이뤄지는 건 유학생활의 크나큰 낭비다.
가령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은 영어 밴드에 가입, 이를 통해 캐나다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 하지만 종종 수줍음을 타는 학생들은 한국 친구들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본다. 이 경우 음악에 대한 호기심은 채울 수 있지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이해는 가지만 영어와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안타깝다.
한국 학생들은 교육수준이 높고 다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북미 국가에 아주 소중한 자산이다. 한국 학생들이 속해 있던 ‘익숙한 사회’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가치관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교사들의 역할이라 본다.
제임스 케리
(캐나다 St. 조지스쿨 교사 역임, 현 벤쿠버 스쿨 교사)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
::홈스테이 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나라에서 생활한다는 건 어린 한국 유학생들에게 얼마나 힘들고 무서울까. 유학생들은 학교 시스템뿐 아니라 다른 생활과 풍습에도 적응해야 한다. 따라서 캐나다 중·고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독립심이 강해야 한다.
캐나다 사람들은 대개, 유학생들과 함께 문화를 나누기 위해 홈스테이를 지원한다. 홈스테이 부모들은 한국 학생이 가족 모임이나 이야기의 장에 참여하기를 권유하고 캐나다의 풍습과 지식을 나누기를 원한다. 이곳에서 한국 학생들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배움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고 캐나다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유학은 학업을 완성하는 첫 번째 계단일 뿐이다. 한국 유학생들은 장시간 공부하는 것과 방과 후 수업, 많은 양의 숙제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신중하고 말이 없는 편이다. 난 학생들이 진심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말해주기 바란다. 싫을 때는 “싫어요” 라고 얘기했으면 한다. 유학생을 두는 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다. 특히 끈끈한 친분이 쌓이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홈스테이 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애착을 갖고 그들을 자식같이 생각한다.
보니 잭슨(10년 이상 홈스테이)
유학을 위한 영어는 따로 있다
::: 현지 학원장
제대로 유학을 준비하려면 한국에서 할 것들과 외국에서 할 것을 따로 정리해야 한다. 코끼리·교장선생님 같은 기초 단어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유학을 오면 곤란하다는 얘기다. 물론 어설프게 배우느니 외국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오는 학생도 있다. 이는 어린 나이에 외국으로 보내 10년이상 장기유학을 준비하는 경우에 한해서다. 보편적인 단기유학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 기초 문법·단어는 한국에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오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때때로 현지 학원에서도 교육학 석사 이상의 외국인 강사가 단어를 그림이나 손짓 발짓으로 설명할 때가 있다. 그 시간에 더듬거리더라도 문학 작품이나 문화에 대한 영어 토론을 한번이라도 더 갖는 것이 좋다. 걸음마부터 배우다 보면 말문을 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방과 후 시간 활용이 성공적인 유학의 열쇠다. 이 시간에 한국 학생끼리 어울리거나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한국 콘텐트를 이용하는 건 시간낭비다. 현지학생들과 원만히 지내지 못해 더 위축되고 상심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과 달리 동양계 유학생은 더 이상 신비스럽고 새로운 존재가 아니다. 그들이 먼저 접근해 말을 걸어오길 기대해선 곤란하다.
:::현지학교 교사
지난 8년간 한국 학생을 지도하면서 그들이 보여 준 의욕과 학습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책임감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대부분은 상위권에 오르지만 일부 학생은 높은 지능과 학습 습관,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점점 늘어나는 국제학생의 숫자와 특정 지역 편중현상이 이런 문제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한국 학생 숫자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시간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국 학생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비록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지만 노래방이나 PC방, 친구들 모임 등 자유 시간에는 한국어를 쓰곤 한다. 외국 생활에서의 문화적인 고독감을 이겨내기 위한 본능일지 모른다. 하지만 내성적인 학생들은 캐나다 속의 ‘작은 한국’에 갇혀 영어 실력을 늘리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언어 습득은 반복과 연습의 과정이다.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만큼 연습을 유도하는 것은 없다. 지적 호기심으로 충만한 10대들은 스포츠·음악·패션·인간관계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이런 관심사에 대한 의사소통이 한국어로 이뤄지는 건 유학생활의 크나큰 낭비다.
가령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은 영어 밴드에 가입, 이를 통해 캐나다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 하지만 종종 수줍음을 타는 학생들은 한국 친구들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본다. 이 경우 음악에 대한 호기심은 채울 수 있지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이해는 가지만 영어와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안타깝다.
한국 학생들은 교육수준이 높고 다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북미 국가에 아주 소중한 자산이다. 한국 학생들이 속해 있던 ‘익숙한 사회’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가치관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교사들의 역할이라 본다.
제임스 케리
(캐나다 St. 조지스쿨 교사 역임, 현 벤쿠버 스쿨 교사)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
::홈스테이 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나라에서 생활한다는 건 어린 한국 유학생들에게 얼마나 힘들고 무서울까. 유학생들은 학교 시스템뿐 아니라 다른 생활과 풍습에도 적응해야 한다. 따라서 캐나다 중·고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독립심이 강해야 한다.
캐나다 사람들은 대개, 유학생들과 함께 문화를 나누기 위해 홈스테이를 지원한다. 홈스테이 부모들은 한국 학생이 가족 모임이나 이야기의 장에 참여하기를 권유하고 캐나다의 풍습과 지식을 나누기를 원한다. 이곳에서 한국 학생들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배움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고 캐나다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유학은 학업을 완성하는 첫 번째 계단일 뿐이다. 한국 유학생들은 장시간 공부하는 것과 방과 후 수업, 많은 양의 숙제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신중하고 말이 없는 편이다. 난 학생들이 진심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말해주기 바란다. 싫을 때는 “싫어요” 라고 얘기했으면 한다. 유학생을 두는 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다. 특히 끈끈한 친분이 쌓이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홈스테이 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애착을 갖고 그들을 자식같이 생각한다.
보니 잭슨(10년 이상 홈스테이)
유학을 위한 영어는 따로 있다
::: 현지 학원장
제대로 유학을 준비하려면 한국에서 할 것들과 외국에서 할 것을 따로 정리해야 한다. 코끼리·교장선생님 같은 기초 단어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유학을 오면 곤란하다는 얘기다. 물론 어설프게 배우느니 외국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오는 학생도 있다. 이는 어린 나이에 외국으로 보내 10년이상 장기유학을 준비하는 경우에 한해서다. 보편적인 단기유학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 기초 문법·단어는 한국에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오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때때로 현지 학원에서도 교육학 석사 이상의 외국인 강사가 단어를 그림이나 손짓 발짓으로 설명할 때가 있다. 그 시간에 더듬거리더라도 문학 작품이나 문화에 대한 영어 토론을 한번이라도 더 갖는 것이 좋다. 걸음마부터 배우다 보면 말문을 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방과 후 시간 활용이 성공적인 유학의 열쇠다. 이 시간에 한국 학생끼리 어울리거나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한국 콘텐트를 이용하는 건 시간낭비다. 현지학생들과 원만히 지내지 못해 더 위축되고 상심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과 달리 동양계 유학생은 더 이상 신비스럽고 새로운 존재가 아니다. 그들이 먼저 접근해 말을 걸어오길 기대해선 곤란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