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 떠난 조기유학생 11년새 20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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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8-02-04 09:47본문
98년 1562명→2008년 3만5000명 예상
로스앤젤레스에서 조기유학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제프 박 씨. 요즘 부쩍 늘어난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에 바쁘다. 그는 \"인수위 발표로 인해 미국 조기유학을 문의하는 숫자가 크게 늘고 있어요. 교육여건이 좋은 동부 뉴욕, 뉴저지 인근과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한 문의가 제일 많아요\"라고 전했다.
조기 유학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국내 잠재 수요자들도 \"미국 유학을 서둘러 떠나야 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면서 7세 되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조수진 씨(34)는 \"친척이 있는 샌디에이고 지역에 조기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조기 유학생을 뜻하는 `기러기 가족`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동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태평양 연안 서부 지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면서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은 어디를 가나 한국에서 건너온 `기러기`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국내 교육당국과 미국 내 각종 출입국 통계를 근거로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98년 1562명에 불과하던 미국 내 조기유학생 규모는 불과 4년 만에 1만132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고, 2006년에는 다시 4년 만에 1만8000여 명이나 증가했다. 올해에는 3만5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년 말 기준 미국 내 공식적인 외국인 유학생 집계 결과 한국 유학생(초ㆍ중ㆍ고 및 대학, 대학원 유학생 모두 포함)은 9만3728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통령 인수위의 영어 교육강화 정책이 실제 실행에 옮겨지면 조기유학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루니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자 등 입국편의 때문에 캐나다 지역으로 향하는 조기 유학생도 두드러진다. 지난 2005년 말 캐나다에 유학 중인 초ㆍ중ㆍ고교 조기유학생들은 모두 1만3449명. 이 가운데 6100명은 중학생 이하로 말 그대로 조기유학생이다. 지난 2002년(9353명)에 비해 3년 사이에 무려 44%나 늘어났다.
조기 유학생들의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 집중되던 조기 유학은 최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취학 전 아동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세살박이 아이들도 조기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는 사례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체 유학생 중 10%는 현지적응 미숙 등으로 1년 안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현지 교민사회는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 영어교육 강화 발표 이후 그동안 언어장벽과 현지적응 등의 문제로 인해 `기러기` 생활을 접고 귀국하려는 사람들도 \"영어만이라도 건져야 한다\"는 절박감에 귀국 의지를 접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주 한인사회도 들썩거리고 있다. 여행과 학원, 이민 등에 관련된 한인 업체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고, 교민들도 \"한국으로 취업하러 가자\"는 기대에 부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조기유학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제프 박 씨. 요즘 부쩍 늘어난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에 바쁘다. 그는 \"인수위 발표로 인해 미국 조기유학을 문의하는 숫자가 크게 늘고 있어요. 교육여건이 좋은 동부 뉴욕, 뉴저지 인근과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한 문의가 제일 많아요\"라고 전했다.
조기 유학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국내 잠재 수요자들도 \"미국 유학을 서둘러 떠나야 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면서 7세 되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조수진 씨(34)는 \"친척이 있는 샌디에이고 지역에 조기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조기 유학생을 뜻하는 `기러기 가족`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동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태평양 연안 서부 지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면서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은 어디를 가나 한국에서 건너온 `기러기`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국내 교육당국과 미국 내 각종 출입국 통계를 근거로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98년 1562명에 불과하던 미국 내 조기유학생 규모는 불과 4년 만에 1만132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고, 2006년에는 다시 4년 만에 1만8000여 명이나 증가했다. 올해에는 3만5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년 말 기준 미국 내 공식적인 외국인 유학생 집계 결과 한국 유학생(초ㆍ중ㆍ고 및 대학, 대학원 유학생 모두 포함)은 9만3728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통령 인수위의 영어 교육강화 정책이 실제 실행에 옮겨지면 조기유학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루니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자 등 입국편의 때문에 캐나다 지역으로 향하는 조기 유학생도 두드러진다. 지난 2005년 말 캐나다에 유학 중인 초ㆍ중ㆍ고교 조기유학생들은 모두 1만3449명. 이 가운데 6100명은 중학생 이하로 말 그대로 조기유학생이다. 지난 2002년(9353명)에 비해 3년 사이에 무려 44%나 늘어났다.
조기 유학생들의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 집중되던 조기 유학은 최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취학 전 아동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세살박이 아이들도 조기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는 사례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체 유학생 중 10%는 현지적응 미숙 등으로 1년 안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현지 교민사회는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 영어교육 강화 발표 이후 그동안 언어장벽과 현지적응 등의 문제로 인해 `기러기` 생활을 접고 귀국하려는 사람들도 \"영어만이라도 건져야 한다\"는 절박감에 귀국 의지를 접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주 한인사회도 들썩거리고 있다. 여행과 학원, 이민 등에 관련된 한인 업체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고, 교민들도 \"한국으로 취업하러 가자\"는 기대에 부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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