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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리니티 칼리지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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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7-1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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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학 진학률 10% 달해

캐나다에 유학하고 있는 최원석군(10학년)의 말이다. 그야말로 한국 학생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최군이 다니는 트리니티 칼리지 스쿨(TCS: Trinity College School)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포트호프(Port Hope) 시에 있다. 이 학교는 1865년도에 설립한 캐나다의 전통 있는 사립학교로, 온타리오 호수변의 100에이커에 이르는 부지에 캠퍼스가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9~12학년을 주력으로 학생 8명당 1명의 교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어드바이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학교 생활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 음악, 미술, 아카데믹 모든 분야에서 균형을 이루어 개인의 적성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부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미국 명문대학의 진학률도 10% 정도에 이른다. 재학생은 600여 명이고 이중 30%가 35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로 한국 학생은 25명이다.

TCS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각자 지닌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데 있다. 특히 방과 후 커뮤니티 활동은 학생들이 학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원석군이 한국에서는 생각에만 그쳤던 영화감독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도 커뮤니티 활동 덕분이다. 최군은 지난해 실험영화 ‘더 비스트’를 만들어 교내 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해 학생들에게서 큰 호평을 함께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평소 특수효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그는 영화 ‘괴물’을 보고 ‘더 비스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올해는 조기유학을 와서 느끼는 어려움을 몽상적인 이야기와 특수효과를 이용해 만들 작정이다. 그는 “조기유학을 오면 처음에는 모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상상의 세계는 조기유학생의 고뇌를 잊게 하는 마법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한국학생 영화장비 구입요청 수용

최군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로 조기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다 2년 전 캐나다로 유학을 왔다. 막상 중국에 유학을 갔지만 중국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등 교육환경에 실망을 느껴 다시 캐나다로 온 것이다. 중국 조기유학생들의 경우 중국 교육현실에 실망하고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로 ‘재유학’하는 경우가 최근 부쩍 많아지고 있다. 중국에 한국인 조기유학생이 쇄도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751호 ‘중국유학의 문제점’ 참고). 반면 캐나다의 경우 영어권 국가 가운데 영국식 사립학교의 전통을 이은 기숙형 사립학교가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학비도 약간 저렴해 한국 조기유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군도 처음에는 영어가 제대로 안 돼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TCS의 학생들은 부잣집 출신이고 수준이 높은 데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게 중국과는 달리 높았다. 그럴수록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이때 그는 ‘상상의 세계’로 가 마음을 달래면서 영화에 빠져들었다. ‘현실의 세계’에서 그가 겪는 어려움들을 시나리오를 통해 표현해내자 한층 여유가 생겨났다.

내친 김에 영화 관련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가 찾은 영화 커뮤니티는 한마디로 실망스러웠다. 영화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찾아가 보니 학생들이 영화를 보는 것으로 그쳤다. 그는 담당 교사에게 영화를 직접 촬영해보고 싶다면서 캠코더 등 장비를 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 측은 최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VJ특공대에서 사용하는 캠코더(소니 DCR-VX2100)와 기본적인 장비를 갖춰주었다. 신이 난 최군은 시나리오를 완성해 촬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도와주는 학생들도 없어 제작을 혼자 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상을 받아서인지 도와주려는 외국인 학생들도 생겨났습니다. 올해는 조기유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상상의 세계로 연출해낼 생각입니다. 시나리오는 이미 마무리했습니다.”

최군의 경우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는 생각으로 그칠 수 있는 영화감독 ‘수업’을 학교 측의 지원으로 ‘조기’에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음악·미술 등 아트분야 최고시설
학생들의 재능을 스스로 찾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 활동은 TCS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TCS는 음악과 미술 등 아트 분야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 분야로 전공을 택해 미국 등지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다. 한국 유학생 가운데서도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보인 이준호씨가 UC버클리에 장학생으로 들어갔고 김수민씨는 지난 9월 파슨즈디자인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에 들어갔다.

이 학교 입학담당관 아드리엔느 로스는 “학생들은 재학 중에 한 가지씩 재능을 키워나가기 때문에 성적에만 매달리지 않고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서 “학업성적으로 미국 등 유명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미술이나 음악, 스포츠 등에 소질을 키워 예·체능계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욕망만 있으면 누구든지 자신의 숨은 재능을 계발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성교육이 지식교육과 함께 공교육의 두 축임을 TCS는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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