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년 전만 해도 영어연수의 불모지로 기억되었던 필리핀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영어연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그 이유를 파헤쳐 본다.

2000년 초반만 해도 해외연수는 일부 학생들의 전유물로 기억되던 시절이 있었다. 국가의 대외신인도가 개선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비자문제가 한결 수월해 진 영향일 것이다.

방문비자, 학생비자, 워킹홀리데이비자 등의 다양한 비자의 문호가 넓어진 것도 해외연수 활성화의 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메이커스에서 최근 1년간 2,100명 대학생의 설문조사 결과, 70.5%의 학생이 유학 또는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대중화 된 것이다.

그렇기에 유학/연수의 효율성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해외연수’이기에 그 중에서도 특별해 지려면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영어는 어렵다.

문장구조도 틀리고, 사용하는 단어도 한글에 비해 3~4배 많은 편이며, 발음 등도 어렵다. 또한, 암기식 위주의 영어교육을 받아온 우리에겐 실제활용이 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간혹 초기 어려움으로 쉽게 영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러나 언어는 외우는 것이 아닌 익숙해지는 것이다. 영어 표현으로도 learn English라고 하지 않은가? 많이 듣고, 연습해 보고, 꾸준한 반복을 통해서만이 내 귀와 내 입에 탁 달라붙게 되는 것처럼.

필리핀이 바로 그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감히 이야기해 본다. 영어권 연수학교의 경우, 1:1 또는 1:4 등의 수업은 찾아볼 수도 없을 뿐더러, 학비도 매우 비싸다.

자신만을 위한 수업이 가능하니, 부끄러움과 두려움도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에서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이다.

뭐든 즐겁고 재미있는 것만큼 능률이 높은 것도 없으니 말이다. 필리핀 연수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재밌고 즐거운 영어학습의 출발’

필리핀은 후진국이란 인상이 저변에 깔려있다. 그런 느낌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이 아예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허나 필리핀은 영어를 국어로 쓰는 나라이며, 다년간 졸업한 학생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은 상태다.

한 해에도 1만명 이상이 필리핀에 영어연수를 익히러 간다고 하는데, 이미 놀랄 일도 아니다. 커리큐럼도 많이 안정화되고, 수준별 반편성등도 체계화 되었으며, 영어권 원어민 선생님(미국,캐나다 등)도 있으니, ‘영어권 못지않은 수준과 환경을 보유한 나라’라고 함축하여 표현할 수 있겠다.

해외를 나가는 것만으로도 참 많은 비용이 든다. 그만큼 해외연수는 신중히 결정하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간혹 비용 때문에 연수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음에, 필리핀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 말할 수 없지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단, 학교의 선택이 중요한 건 사실이다.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한 학교로 말미암아 부실한 학교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옥석을 잘 가리기 위해선 학교의 전통, 부대시설, 강사진, 학생들의 피드백, 규모, 인지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선의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이듯 말이다.

그 밖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후’를 가진 필리핀에서 만끽하는 Social Programme(Activities)도 연수를 즐겁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필리핀에서 기초를 다졌다면, 그 외 영어권에서의 숙련과정을 거치는 것도 영어연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대학입학 자격조건을 위한 IELTS, 캠브리지 대학 인증시험 CAMBRIDGE EXAM, 영어강사 자격증TESOL 등의 고급과정 합격을 통한 영어의 성숙도를 높이는 것도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다양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상위 20%의 효과적인 연수를 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