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해외로 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숫자가 3만명에 육박하는 등 조기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기유학이 영어에 집착하는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에서 비롯했다는 반대론자와 공교육이 부실이 문제라는 찬성론자간의 갑론을박도 벌어지고 있다.

IAE 유학네트 황희승 차장는 \"지식전달 위주로 진행되는 공교육 수업방식과 다른 창의적인 수업방식을 가진 해외 학교가 조기유학 선택의 이유\"라며 \"조기유학은 하나의 선택이며 학습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독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황 차장은 조기유학의 성공을 위한 방법으로 조기유학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교사가 해외에서 상주하는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과 단기간 해외 학교 현지 생활을 통해 해외 학교의 분위기를 먼저 익힐 수 있는 단기스쿨링 프로그램의 이용을 제시했다.

이어 “조기유학은 설계부터 신중해야 하고 단순히 남이 하니깐 나도 한다거나 저렴하게 갈 수 있어서 간다는 식의 생각은 위험하다”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좋은 결실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