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大 절반씩 수업 이중학위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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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7-09-12 09:33본문
대학-학생 경쟁력 높이기 도움
국내 대학들이 입학생의 세계 진출 루트를 확보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학들이 앞다투어 ‘이중학위제(dual degree)’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학위제·복수학위제로도 불리는 이중학위제는 국내·국외 대학들로부터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대학 수업까지 한꺼번에 듣고 학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외명문대와 이중학위제 협약을 맺고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 제도는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학부부터 이중학위 =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샌프란시스코주립대 등과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했다. ‘2+2 제도’로 서울시립대에서 2년, 해당 외국대학에서 2년을 수학하면 양측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2008학년도 봄학기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수학할 학생 10명을 선발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2001년부터 미국 델라웨어대와 함께 복수학위제도를 시행해 현재까지 27명의 복수학위생을 배출했다. 국내 타대학에 비해 일찌감치 학부에서부터 해외대학과 복수학위협정을 맺은 것이 이례적이다. 한국외대 재학생은 4년 동안 양측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받을 수 있으며, 일정 이상의 영어능력과 학점을 취득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외대 김춘식 홍보실장은 “4학기 동안 최소 85학점을 취득해야 하므로 계절학기 수강 등을 통해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매학기 5명을 선발하는 엄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지난 6월 중국 연변대와 공동학위제를 위한 실제 협약을 마치고 구체적 시행안을 준비 중이다. 서강대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이른바 ‘2 + 2 제도’를 통한 학부 공동학위제”라며 “학과 차원에서 해외 유명대학과의 공동학위제를 추진하면 학교 측에서 검토하는 식으로도 이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강대는 이 밖에 독일의 뮌헨공대, 에어랑엔대와 벨기에 루벵대,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 등과도 공동학위제 협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원 이중학위제도 = 대학 학부 차원에 비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이중학위제 시행은 더욱 활발한 경향을 보인다.
한국정보통신대(ICU)는 지난 2003년부터 소프트웨어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공학석사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ICU 유형준 교학처장은 “ICU에서 3학기, 카네기멜론대에서 1학기를 각각 이수하면 2개 대학으로부터 석사학위를 동시에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2월 현재 모두 34명의 이중학위 소프트웨어공학석사를 배출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가을학기부터는 프랑스 국립통신대(INT)와 경영학석사(MBA) 복수학위과정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 참여할 학생 3명을 선발했다.
지난 2005년 9월 국내대학 최초로 중국대학원을 설립한 성균관대는 중국 경제·경영전문가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중국 3대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히는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 경제학원과 복수학위 시행에 전격 합의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행정담당 박재흠 선생은 “‘성균관대 1년 + 푸단대 1년’이 완전하게 정해진 복수학위제도로 앞으로 학사 및 박사과정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중 수교 이후 학술교류 15년 동안의 가장 큰 성과물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화여대도 경영학 석사학위와 해외대학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이화복수학위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대상 학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프랑스 IESEG 경영대. 이화여대 관계자는 “경영학과 해외 특성화 분야를 접목한 과정으로 양측 대학에서 국내외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수행함으로써 해외 실무 경험과 국제감각을 보유한 전문인 양성을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도 공과대학은 프랑스 생테지엔 에콜데민·INP 그레노블대와, 자연과학대는 파리 11대학과, 경영대와 국제대학원은 프랑스 ESSEC 대학원과 석·박사 공동학위협약을 맺고 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는 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의 2006 MBA 평가에서 톱10그룹에 포함돼 있는 미 듀크대 MBA와 지난 2005년 공동학위협약을 맺어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국내 대학들이 입학생의 세계 진출 루트를 확보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학들이 앞다투어 ‘이중학위제(dual degree)’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학위제·복수학위제로도 불리는 이중학위제는 국내·국외 대학들로부터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대학 수업까지 한꺼번에 듣고 학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외명문대와 이중학위제 협약을 맺고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 제도는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학부부터 이중학위 =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샌프란시스코주립대 등과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했다. ‘2+2 제도’로 서울시립대에서 2년, 해당 외국대학에서 2년을 수학하면 양측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2008학년도 봄학기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수학할 학생 10명을 선발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2001년부터 미국 델라웨어대와 함께 복수학위제도를 시행해 현재까지 27명의 복수학위생을 배출했다. 국내 타대학에 비해 일찌감치 학부에서부터 해외대학과 복수학위협정을 맺은 것이 이례적이다. 한국외대 재학생은 4년 동안 양측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받을 수 있으며, 일정 이상의 영어능력과 학점을 취득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외대 김춘식 홍보실장은 “4학기 동안 최소 85학점을 취득해야 하므로 계절학기 수강 등을 통해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매학기 5명을 선발하는 엄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지난 6월 중국 연변대와 공동학위제를 위한 실제 협약을 마치고 구체적 시행안을 준비 중이다. 서강대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이른바 ‘2 + 2 제도’를 통한 학부 공동학위제”라며 “학과 차원에서 해외 유명대학과의 공동학위제를 추진하면 학교 측에서 검토하는 식으로도 이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강대는 이 밖에 독일의 뮌헨공대, 에어랑엔대와 벨기에 루벵대,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 등과도 공동학위제 협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원 이중학위제도 = 대학 학부 차원에 비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이중학위제 시행은 더욱 활발한 경향을 보인다.
한국정보통신대(ICU)는 지난 2003년부터 소프트웨어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공학석사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ICU 유형준 교학처장은 “ICU에서 3학기, 카네기멜론대에서 1학기를 각각 이수하면 2개 대학으로부터 석사학위를 동시에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2월 현재 모두 34명의 이중학위 소프트웨어공학석사를 배출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가을학기부터는 프랑스 국립통신대(INT)와 경영학석사(MBA) 복수학위과정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 참여할 학생 3명을 선발했다.
지난 2005년 9월 국내대학 최초로 중국대학원을 설립한 성균관대는 중국 경제·경영전문가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중국 3대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히는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 경제학원과 복수학위 시행에 전격 합의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행정담당 박재흠 선생은 “‘성균관대 1년 + 푸단대 1년’이 완전하게 정해진 복수학위제도로 앞으로 학사 및 박사과정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중 수교 이후 학술교류 15년 동안의 가장 큰 성과물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화여대도 경영학 석사학위와 해외대학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이화복수학위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대상 학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프랑스 IESEG 경영대. 이화여대 관계자는 “경영학과 해외 특성화 분야를 접목한 과정으로 양측 대학에서 국내외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수행함으로써 해외 실무 경험과 국제감각을 보유한 전문인 양성을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도 공과대학은 프랑스 생테지엔 에콜데민·INP 그레노블대와, 자연과학대는 파리 11대학과, 경영대와 국제대학원은 프랑스 ESSEC 대학원과 석·박사 공동학위협약을 맺고 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는 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의 2006 MBA 평가에서 톱10그룹에 포함돼 있는 미 듀크대 MBA와 지난 2005년 공동학위협약을 맺어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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