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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코리아 엑소더스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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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7-09-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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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중한 사교육비와 취업난으로 대한민국 젊은층의 ‘탈(脫)코리아’가 가속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6년 국제인구이동’에 따르면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은 미성년자들의 해외 출국자 수가 사상 처음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외국으로 떠난 9세 이하 아동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초과했다. 20대도 15만명 이상이 해외로 빠져 나가는 등 29세 미만 전체의 해외 출국자 수는 2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한국을 떠난 전체 연령층 가운데 20~30대 등 젊은층이 54.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젊은층의 활발한 외국행에는 국내에서 높은 사교육비를 내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보충수업비 인상 등 교육 관련 물가 상승으로 가구의 교육비 지출은 소득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고, 청년실업률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과 중ㆍ고등학생 자녀를 둔 도시 근로자 가구가 부담하는 사교육비는 가구 소득에서 4분의 1을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사교육비의 대략적인 규모만 40조원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영어 사교육비만 15조원으로 추정된다.


취학 전 미술학원, 피아노, 태권도 등 사설학원에 보내는 데 들어가는 비용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진다. 이렇게 돈을 퍼붓고도 대학을 졸업한 청년 30만명 이상이 1년 이상씩 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제 순이동’ 추이에서도 젊은층의 해외 이탈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9세 이하(-2만179명), 10대(-1만3829명)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는 내ㆍ외국인을 합해 입국자가 출국자보다 많았다.


내국인의 경우 출국 초과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대(-2만7610명)였고, 20대(-2만6175명)와 9세 이하(-2만1977명)에서도 입국에 비해 출국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특히 10대 이하의 출국 초과자는 2005년에 비해 9000명이나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교육비 지출 비용을 줄이고 청년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연수나 조기 유학, 해외 취업 목적의 출국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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