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시험장소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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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7-03-30 16:26본문
토플 시험장소 늘리기로
▲ 토플시험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의 폴 램지 수석부사장이 29일(현지시간) 뉴욕 포린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험평가와 영어교육에 관한 설명회에서 한국에서의 시험장 부족으로 토플 응시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외의 비교육기관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토플 대란’이라 불릴 만큼 토플 접수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토플시험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ETS는 29일(현지시각) 대학 외의 비교육기관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험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필시험을 일부 재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램지 ETS 수석부사장은 이날 뉴욕 포린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험평가와 영어교육에 관한 설명회에서 “작년 9월부터 인터넷 토플(iBT)을 도입한 이후 이를 치를 수 있는 시험장이 부족해 응시 기회를 잡기가 어려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응시기회 확대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지 부사장은 해결책으로 비 교육기관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기관에서만 토플을 치르는 방식을 유지해서는 응시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며 “신뢰성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면 꼭 대학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학이 아닌 곳에서 시험을 보는 것에 대해 시험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응시자들을 위해서는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토플시험 원서접수 장사진
램지 부사장은 또 "토플에 응시하려는 학생들이 너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응시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른 곳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대학들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응시자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외의 시험장을 찾는 방안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것이 안될 경우에는 이전의 지필고사 방식을 일부 재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토플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동시에 시험이 진행되는 iBT(Internet-Based Tes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지필시험인 PBT방식은 2001년 CBT(Computer-Based Test)로 바뀌었고, CBT는 작년 9월 현재의 iBT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응시가능인원이 줄어들어 토플 접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램지 부사장은 특히 한국 내 ‘토플 대란’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iBT를 도입한 이후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라며 시험장소 부족과 함께 시험 접수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 토플 응시권을 확보한 뒤 되파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험 접수를 받자마자 '해커'가 이를 순식간에 차지한 뒤 되파는 현상들이 있어 가끔 시스템을 폐쇄해야 하기도 한다"며 "이런 현상은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방식을 추가로 바꿀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iBT 도입은 큰 변화"라며 "현재로서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다른 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수험생들과 학원 관계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iBT체제로 바뀐 뒤, 한국에서 시험장을 잡지 못해 해외에서 나가서 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토플 원정대’까지 등장한 실정이었기 때문이다. 수험생 김모(35)씨는 “대만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90명 중 12명이 한국 학생이었다”며 “늦었지만 ETS는 빨리 시험장소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시험장 확보 이전에 접수 시기를 사전에 알려주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토플시험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의 폴 램지 수석부사장이 29일(현지시간) 뉴욕 포린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험평가와 영어교육에 관한 설명회에서 한국에서의 시험장 부족으로 토플 응시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외의 비교육기관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토플 대란’이라 불릴 만큼 토플 접수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토플시험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ETS는 29일(현지시각) 대학 외의 비교육기관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험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필시험을 일부 재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램지 ETS 수석부사장은 이날 뉴욕 포린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험평가와 영어교육에 관한 설명회에서 “작년 9월부터 인터넷 토플(iBT)을 도입한 이후 이를 치를 수 있는 시험장이 부족해 응시 기회를 잡기가 어려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응시기회 확대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지 부사장은 해결책으로 비 교육기관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기관에서만 토플을 치르는 방식을 유지해서는 응시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며 “신뢰성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면 꼭 대학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학이 아닌 곳에서 시험을 보는 것에 대해 시험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응시자들을 위해서는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토플시험 원서접수 장사진
램지 부사장은 또 "토플에 응시하려는 학생들이 너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응시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른 곳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대학들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응시자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외의 시험장을 찾는 방안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것이 안될 경우에는 이전의 지필고사 방식을 일부 재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토플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동시에 시험이 진행되는 iBT(Internet-Based Tes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지필시험인 PBT방식은 2001년 CBT(Computer-Based Test)로 바뀌었고, CBT는 작년 9월 현재의 iBT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응시가능인원이 줄어들어 토플 접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램지 부사장은 특히 한국 내 ‘토플 대란’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iBT를 도입한 이후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라며 시험장소 부족과 함께 시험 접수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 토플 응시권을 확보한 뒤 되파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험 접수를 받자마자 '해커'가 이를 순식간에 차지한 뒤 되파는 현상들이 있어 가끔 시스템을 폐쇄해야 하기도 한다"며 "이런 현상은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방식을 추가로 바꿀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iBT 도입은 큰 변화"라며 "현재로서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다른 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수험생들과 학원 관계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iBT체제로 바뀐 뒤, 한국에서 시험장을 잡지 못해 해외에서 나가서 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토플 원정대’까지 등장한 실정이었기 때문이다. 수험생 김모(35)씨는 “대만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90명 중 12명이 한국 학생이었다”며 “늦었지만 ETS는 빨리 시험장소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시험장 확보 이전에 접수 시기를 사전에 알려주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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