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주목한 '예견된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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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7-04-06 09:24본문
뉴욕이 주목한 '예견된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한
한국인 디자이너들, 뉴욕 패션계 '노크'
한국 디자이너들 세계 무대로
크리스 한 '미묘하고 우아한 매력'
끝장을 보기 전엔 절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혼자 상처받고 힘들어하기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럴 때마다 재봉틀을 만지작 거렸다. 새벽이 올때까지 옷감을 자르고, 다듬고, 이어붙이고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한국을 떠난 지 15년. 그녀는 이제 뉴욕이 주목하는 신진 디자이너 ‘크리스 한(Chris Han)’이라는 이름으로 우뚝섰다.
그녀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7 가을 뉴욕컬렉션에 자신의 이름을 딴 ‘크리스 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신고식을 치렀다. 두리 정, 리차드 채, Y&Kei에 이어 뉴욕 무대를 누빈 한국인이다. 뉴욕 7번가 사무실에서 여전히 밤을 새우며 작업하고 있다는 그녀를 전화로 만났다.
“처음엔 제 브랜드를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인맥도 없었고요. 그냥 옷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운이 좋았나봐요.”
‘운’이라고 말하지만, 그녀의 탁월한 실력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재학시절 이미 인정받았다. 재학 중 ‘도나 카란 어워드’ ‘패트릭 로빈슨 어워드’ 등 각종 디자이너 상을 받았고, 갭(Gap)으로부터 장학금 등을 받는 등 이미 ‘예견된 스타’로 불렸다.
특히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막스 마라’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특채돼 이탈리아 땅을 밟기도 했다. 스타들이 열광하는 브랜드인 ‘오스카 드 라 렌타’도 그녀를 주목했다. “막스마라에서 4년간 일하면서 재단이나, 소재 선택 등을 많이 배웠어요. 그러다 ‘오스카 드 라 렌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3년간 일했죠. 할리우드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이 제 아이디어가 담긴 옷을 입는데 너무 기뻤죠.”
이탈리아에서 승승 장구했지만, 외로움이 너무 컸다. 복잡하지만 언제나 활기찬 뉴욕이 그리웠다. 자기 브랜드 론칭에 대한 욕심도 물론 컸다. 2006년 뉴욕으로 돌아와 사무실을 열었다. “처음엔 ‘오기’로 뉴욕을 사랑했는데, 지금은 정말 뉴욕이 고향 같은 기분이에요.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실력으로 부딪쳐 보겠습니다.”
한국인 디자이너들, 뉴욕 패션계 '노크'
한국 디자이너들 세계 무대로
크리스 한 '미묘하고 우아한 매력'
끝장을 보기 전엔 절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혼자 상처받고 힘들어하기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럴 때마다 재봉틀을 만지작 거렸다. 새벽이 올때까지 옷감을 자르고, 다듬고, 이어붙이고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한국을 떠난 지 15년. 그녀는 이제 뉴욕이 주목하는 신진 디자이너 ‘크리스 한(Chris Han)’이라는 이름으로 우뚝섰다.
그녀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7 가을 뉴욕컬렉션에 자신의 이름을 딴 ‘크리스 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신고식을 치렀다. 두리 정, 리차드 채, Y&Kei에 이어 뉴욕 무대를 누빈 한국인이다. 뉴욕 7번가 사무실에서 여전히 밤을 새우며 작업하고 있다는 그녀를 전화로 만났다.
“처음엔 제 브랜드를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인맥도 없었고요. 그냥 옷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운이 좋았나봐요.”
‘운’이라고 말하지만, 그녀의 탁월한 실력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재학시절 이미 인정받았다. 재학 중 ‘도나 카란 어워드’ ‘패트릭 로빈슨 어워드’ 등 각종 디자이너 상을 받았고, 갭(Gap)으로부터 장학금 등을 받는 등 이미 ‘예견된 스타’로 불렸다.
특히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막스 마라’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특채돼 이탈리아 땅을 밟기도 했다. 스타들이 열광하는 브랜드인 ‘오스카 드 라 렌타’도 그녀를 주목했다. “막스마라에서 4년간 일하면서 재단이나, 소재 선택 등을 많이 배웠어요. 그러다 ‘오스카 드 라 렌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3년간 일했죠. 할리우드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이 제 아이디어가 담긴 옷을 입는데 너무 기뻤죠.”
이탈리아에서 승승 장구했지만, 외로움이 너무 컸다. 복잡하지만 언제나 활기찬 뉴욕이 그리웠다. 자기 브랜드 론칭에 대한 욕심도 물론 컸다. 2006년 뉴욕으로 돌아와 사무실을 열었다. “처음엔 ‘오기’로 뉴욕을 사랑했는데, 지금은 정말 뉴욕이 고향 같은 기분이에요.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실력으로 부딪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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