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놓고 호주 명문대-지방대간 밥그릇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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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6-03-31 10:53본문
유학생 놓고 호주 명문대-지방대간 밥그릇 싸움?
인도 등의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교육 목적보다는 영주권 취득 수단으로 호주 지방대학들에 몰려오고 있다는 명문대 중심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30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에 따르면 멜번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일부 지방대학들이 교육기관의 역할보다는 이민을 용이하게 하는 '영주권 공장'의 역할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등 명문대학들에 등록하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 출신 유학생 수가 줄고 있는 등 대학교육 수출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시드니와 멜번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지방대학들은 특히 인도 등 남아시아 출신 이민희망자 덕분에 유학생수가 급증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3/04 회계연도의 경우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유학생수는 감소되거나 안정된 수준을 보였으나 인도 출신의 경우는 무려 전년 대비 44.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나시 대학 인류학자인 미치엘 바스 씨는 이번 연구에서 인도 출신 학생들이 호주의 "저급 대학"(low-ranking)으로 몰리고 있는 것은 이들 대학을 높이 평가해서가 아니라 졸업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영주권 공장"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모나시대학 인구도시연구소 소장인 봅 비렐 박사는 센트럴 퀸슬랜드 대학과 발라라트 대학이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시드니대학이나 모나시대학의 절반밖에 안되는 등록금을 부과하며 3-4년 전부터 이민 중심의 새로운 교육시장을 형성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명문대학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센트럴 퀸슬랜드 대학총장인 존 라카드 교수는 "봅 비렐이 잘못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등록금이 봅 비렐 박사가 주장하는 것보다 더 비싸며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이 대학의 높은 수준을 확인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라라트 대학 측은 "우리 대학의 모든 코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준 미달이라는 어떠한 주장도 반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트럴 퀸슬랜드 대학은 호주대학 중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최근 세무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약 160명이 최종 세법시험에 무더기로 낙제하자 일부 학생들이 항의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 대학은 전체 2만4,000명의 학생 중 약 반수가 외국인 유학생이며 유학생들은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 골드코스트의 도시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내국인 학생들은 주로 퀸슬랜드주의 5개 지방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AAP
인도 등의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교육 목적보다는 영주권 취득 수단으로 호주 지방대학들에 몰려오고 있다는 명문대 중심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30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에 따르면 멜번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일부 지방대학들이 교육기관의 역할보다는 이민을 용이하게 하는 '영주권 공장'의 역할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등 명문대학들에 등록하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 출신 유학생 수가 줄고 있는 등 대학교육 수출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시드니와 멜번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지방대학들은 특히 인도 등 남아시아 출신 이민희망자 덕분에 유학생수가 급증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3/04 회계연도의 경우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유학생수는 감소되거나 안정된 수준을 보였으나 인도 출신의 경우는 무려 전년 대비 44.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나시 대학 인류학자인 미치엘 바스 씨는 이번 연구에서 인도 출신 학생들이 호주의 "저급 대학"(low-ranking)으로 몰리고 있는 것은 이들 대학을 높이 평가해서가 아니라 졸업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영주권 공장"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모나시대학 인구도시연구소 소장인 봅 비렐 박사는 센트럴 퀸슬랜드 대학과 발라라트 대학이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시드니대학이나 모나시대학의 절반밖에 안되는 등록금을 부과하며 3-4년 전부터 이민 중심의 새로운 교육시장을 형성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명문대학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센트럴 퀸슬랜드 대학총장인 존 라카드 교수는 "봅 비렐이 잘못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등록금이 봅 비렐 박사가 주장하는 것보다 더 비싸며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이 대학의 높은 수준을 확인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라라트 대학 측은 "우리 대학의 모든 코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준 미달이라는 어떠한 주장도 반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트럴 퀸슬랜드 대학은 호주대학 중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최근 세무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약 160명이 최종 세법시험에 무더기로 낙제하자 일부 학생들이 항의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 대학은 전체 2만4,000명의 학생 중 약 반수가 외국인 유학생이며 유학생들은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 골드코스트의 도시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내국인 학생들은 주로 퀸슬랜드주의 5개 지방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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