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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러시아음대학위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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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6-03-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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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석·박사 120여명 적발
사설학원, '러'음대와 공모 학위증 위조
1인당 수천만원… 국내서 버젓이 행세

러시아 유명 음악대학의 박사학위증을 사들여 학위등록까지 마친 대학 교수와 교향악단 단원 등 가짜 음악 석·박사 120여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국내 음대 졸업생과 교수,강사 등 120여명을 모집,수천만원씩 받고 러시아 V음대의 가짜 석·박사 학위증을 발급해준 혐의(업무방해 등)로 서울R음악원 대표 도모(51·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또 도씨가 설립한 사설학원에서 가짜 박사학위를 사서 한국학술진흥재단에 학위등록을 한 서울 모 대학 조교수 박모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6명을 벌금 700만∼1천만원에 약식 기소하는 한편 러시아 H음대의 가짜 석사학위증을 취득한 100여명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출신인 도씨는 1998년 서울 강남에 음악학원겸 유학알선업체인 서울R음악원을 설립,러시아 대학의 석·박사학위증을 구하려는 사람들을 모집했다.

도씨는 학기당 400만∼500만원씩 받고 불과 몇 시간 분량의 강의와 레슨,일주일가량의 러시아 대학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 뒤 가짜 석·박사 학위증을 발급해주고 25억원 상당의 부정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러시아 대학 음대 총장 Z씨는 교수 1∼2명과 함께 연간 10여일가량 한국을 찾아와 형식적으로 강의하는 방법으로 도씨의 음악원이 마치 러시아 음대의 분교인 것처럼 위장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학위장사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도씨와 절반씩 나눠가졌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조사 결과 가짜 박사들은 학술진흥재단에 학위를 등록하고 대학에서 강의하며 박사 행세를 했고,자기들끼리 '러시아음악협회'를 결성해 기념 연주회까지 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가짜 박사학위를 내세워 국내 대학의 조교수와 전임강사로 임용됐고,국내 명문대 교수도 가짜 박사학위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가짜 박사학위가 학술진흥재단에 그대로 등록될 수 있었던 것은 별다른 확인절차가 없기 때문"이라며 "학위등록 때 외국 대학에서 수학한 증명원이나 출입국 기록 등을 제출토록 하는 등 실질적 심사절차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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