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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boarding school)을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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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유학원 작성일05-12-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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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미국 '보딩스쿨' 가려면 아이비리그 진학률 높은 명문고 도전을
 
 미국에는 기숙사시설을 갖춘 고등학교 (보딩스쿨)가 약 200개 정도 있다. 미국에 유학을 보내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자녀를 보딩스쿨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보딩스쿨이 고등학교만 운영하지만 간혹 중학교까지 함께 있는 곳도 있다. 조기유학 시기가 언제가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학생을 혼자 보딩스쿨에 유학 보내고자 하는 경우라면 적당한 시기는 미국 고등학교 1학년(한국 중학교 3학년)이 될 수 있겠다.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보딩스쿨을 결정하는 게 쉽지 않다. 보딩스쿨에도 명문이 있다. 명문고등학교의 강점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동부 명문)대학을 비롯해 명문대학에 많이 보내는 전통이 있다는 것이다.

최고 명문 보딩스쿨의 하나인 필립스 앤도버 아카데미의 예를 들어보면 지난해 졸업생 약 250명 중 32%인 80명이 아이비리그대학에 입학했다. 이중 하버드대에 입학한 학생만 17명이었다. 아이비리그가 아닌 스탠퍼드나 MIT 등 다른 명문대까지 포함하면 미국에서 15위 안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학생 수가 졸업생의 40%를 넘는다.

이처럼 높은 합격률과 뛰어난 교육 때문에 연간 3만~4만 달러의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유능한 학생들이 몰려드는 것이다. 아이비리그대학들이 동부지역에 있는 것처럼 많은 명문 보딩스쿨도 동부에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 보딩스쿨이 큰 도시를 피해 한적한 교외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그렇지만 명문 보딩스쿨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보딩스쿨도 많다.

대부분 보딩스쿨이 학생을 뽑을 때 중학교 성적과 SSAT시험 성적(SSAT는 영어와 수학 두 영역을 테스트함)뿐만 아니라 클럽활동 내역과 원서에서 요구하는 에세이까지 중요시한다. 보딩스쿨의 합격률(원서를 낸 사람 중 합격하는 비율)도 천차만별이다. 명문고의 경우 고교 입학 때 합격률은 명문대학 합격률과 비슷하다.

명문 10여개 보딩스쿨의 합격률은 20% 정도에 불과하다. 경쟁률이 5대 1 수준이라는 얘기다. 이런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우수한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겠지만 명문고들이 그만큼 좋은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사실이다.

명성이 낮은 경우 고교 입학 당시 합격률이 거의 100%에 가까운 학교들도 있다. 이러한 학교들은 학생 유치를 위해 외국인들에게 쉽게 입학허가서(I-20)를 내주기도 한다.

이러한 학교들에서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우수한 성적을 낸다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모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린 학생의 경우 부모와 같이 유학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보딩스쿨이 조기유학의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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